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에 따라 하루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분기 하루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건수가 3천291만건, 이용금액은 29조9천54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4.8%,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 유형을 보면 조회서비스는 2천885만건으로 4.9%, 자금이체는 406만건으로 3.6% 늘었다. 반면 대출 신청은 1천200건으로 7.9% 감소했다. 이용금액 가운데 자금이체가 29조9천39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3%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중복가입 포함)은 6천334만명으로 3개월 전보다 2.8%(171만명) 많아졌다. 이 가운데 개인 고객이 2.7% 증가한 6천7만명으로 6천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뱅킹 고객은 1천318만명으로 3개월 사이에 11.2% 급증했고 이 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고객은 54만명으로 5.8배 불었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22만건으로 626%, 이용금액은 121억원으로 34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