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7일 실적공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2010년 2분기에 매출 1조 3천266억원, 영업이익 836억원, 당기순이익 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2차전지와 PDP사업부분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IFRS기준 적용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천397억원(11.8%), 영업이익은 260억 원(45.1%), 순이익은 171억 원(33.3%) 각 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역시 매출은 1천217억원(10.1%), 영업이익은 189억원(29.2%), 순이익은 217억원(46.4%)이 각각 증가했다. 삼성SDI는 2010년 2분기 대구시를 대상으로 한 가정용 ESS 실증사업을 수주하고 E-bike용 배터리 사업 등의 시장 진입 준비를 마치는 등 신규 에너지 사업부문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 호조로 폴리머전지의 판매가 증가하고 전동공구를 중심으로 한 신규 애플리케이션향 판매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PDP사업 부문은 3D PDP 출시 및 판매 증가로 분기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