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실적이 개선된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3분 현재 LG생활건강이 전날보다 7000원(1.97%) 오른 3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티씨케이(5.51%), 비상교육(4.30%), 세아베스틸(2.72%), 이수페타시스(1.17%) 등도 오름세다.

LG생활건강은 이날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3.3% 증가한 1785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6.2% 늘어난 1조3767억원, 당기순이익은 49.6% 증가한 1226억28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은 70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855억원으로 4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 1분기 이후 2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최고 실적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티씨케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29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8% 늘었고, 비상교육과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7.0%, 17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627억5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