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김수로'가 선정성 문제로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방송된 '김수로'에서는 나찰녀(김혜은 분)가 굵은 빗줄기 속에서 곤장을 맞는 장면이 방송됐다. 문제는 곤장을 맞은 나찰녀의 얇은 의상이 빗물에 젖으면서 그 아래로 속옷을 입지 않은 듯 한 하반신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결국 나찰녀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났으며 나찰녀의 몸매를 따라 카메라가 클로즈업하여 나찰녀의 몸매가 그대로 방송을 탔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등을 통해 "너무 야하다. 에로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19금 방송인 것 같다.",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인지…"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비난이 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수로' 공식홈페이지에는 문제의 곤장신이 '화제의 1분'으로 올라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김수로'는 18일 방송분에서도 신귀간(유오성 분)이 수로(지성 분)의 어머니(최수린 분)를 겁탈한다는 내용으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