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은 27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43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4.5%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37억6200만원으로 17.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억3800만원으로 99.2% 줄었다.

회사측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인해 2010년 2분기 영업이익율 17.0%를 달성했다"며 "당기순이익 감소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현금유출이 없는 파상상품평가손실 257억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심텍은 이와 함께 고가 제품인 FC-CSP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기존 생산설비 중 부문공정 시설확충을 위해 147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