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7일 김창범 한화케미칼 닝보법인장(55)을 한화L&C 전략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부산 출생으로,부산 동아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한화케미칼의 전신인 한양화학에 입사한 뒤 폴리에틸렌(PE)사업부장，폴리염화비닐(PVC)사업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한화케미칼 중국 닝보유한공사 법인장을 맡아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L&C의 신성장 사업인 자동차부품 및 전자소재 등의 전략사업을 전담하게 된다"며 "기존 최웅진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