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년형 5시리즈 및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최근 미국 내 운행 중인 BMW 일부 차량의 리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BMW 그룹이 2010년형~2011년형 5시리즈 세단 및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모델에 한해 전격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사이트인 에드먼즈 인사이드 라인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 결과 BMW 5시리즈 일부 차량이 연료 탱크 내의 연료 측정 센서의 결함이 드러나 6080대의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보도했다.

이번 결함 차량의 경우 연료 측정기에 표시된 연료량이 실제 탱크 내 연료량보다 많이 표시가 돼 심하면 사고 위험이 생길 수 있는 결함으로 밝혀졌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0년 1월 12일에서 7월 1일 사이 생산된 모델로, 리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BMW 코리아는 최근 국내 판매에 들어간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9대에 한해 배터리 관련 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