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LG이노텍 사실상 매도의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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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경쟁사 대비 원가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6000원에서 1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제시한 목표주가가 전날 종가와 같은 만큼 사실상 매도의견으로 해석되고 있다.
장윤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87억원, 861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예상치를 각각 2%, 17% 웃돌았다"며 "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 모듈공장 매각과 관련한 유형자산 처분 이익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1분기 13~14% 수준에서, 2분기에 20%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발광다이오드(LED)업황 둔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는 수익성 둔화 폭을 증폭시키는 불안요인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분기 중 예상을 소폭 상회한 인쇄회로기판(PCB) 이익률 등을 감안해 LED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0% 상향 조정했지만 2분기를 정점으로 이익이 둔화될 것이란 기존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며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날 제시한 목표주가가 전날 종가와 같은 만큼 사실상 매도의견으로 해석되고 있다.
장윤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87억원, 861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예상치를 각각 2%, 17% 웃돌았다"며 "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 모듈공장 매각과 관련한 유형자산 처분 이익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1분기 13~14% 수준에서, 2분기에 20%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발광다이오드(LED)업황 둔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는 수익성 둔화 폭을 증폭시키는 불안요인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분기 중 예상을 소폭 상회한 인쇄회로기판(PCB) 이익률 등을 감안해 LED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0% 상향 조정했지만 2분기를 정점으로 이익이 둔화될 것이란 기존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며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