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요금 올린다는데…한전ㆍ가스公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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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묶어놨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올리기로 했음에도 불구, 증시에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각각 전날보다 0.45%씩 오른 3만3350원과 4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들은 최근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전기요금을 점차 현실화 한다는 계획 아래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2% 가량 전기요금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2008년 이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스요금의 연료비 연동제도 오는 10월께 다시 시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기요금의 경우 증권가에서 기대했던 하반기 최소 인상률 4%에 크게 못미치고, 가스요금의 연료비 연동제 시행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이들 기업의 주가에는 크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 요금인상 기대가 어느정도 선(先) 반영되어 있는 것도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각각 전날보다 0.45%씩 오른 3만3350원과 4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들은 최근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전기요금을 점차 현실화 한다는 계획 아래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2% 가량 전기요금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2008년 이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스요금의 연료비 연동제도 오는 10월께 다시 시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기요금의 경우 증권가에서 기대했던 하반기 최소 인상률 4%에 크게 못미치고, 가스요금의 연료비 연동제 시행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이들 기업의 주가에는 크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 요금인상 기대가 어느정도 선(先) 반영되어 있는 것도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