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심텍에 대해 "현재 주가는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혜용,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2010년 기준 PER 4.2배에 불과한 수준으로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며 "특히 회사 측이 키코(KIKO) 계약을 연말 전에 반드시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키코로 인한 저평가 요인도 곧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심텍의 하반기 투자포인트는 DRAM 출하량 증가에 따른 BOC(Board on chip) 매출 성장, PC 출하량 증가에 따른 메모리 모듈(memory module) 매출 성장, DDR3 및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에 적용되는 고수익 제품군의 매출 비중 증가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FC-CSP 시장 진입을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