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가 실적 호조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오롱인더는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날보다 2% 이상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장중 6만5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우증권은 이날 코오롱인더가 사상 최대 실적을 재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이응주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6% 늘어난 637억원을 기록했다"며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손익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세전이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실적(1004억원)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3분기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수기에 접어드는 패션 부문의 경우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원료가 하향 안정,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산업자재, 필름, 화학 부문의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