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폭을 다소 늘려 1760선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2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7포인트(0.12%) 내린 1766.10을 기록 중이다.

이날 177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한 지수는 장중 1775.82까지 오른 후 상승폭을 점차 줄여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 혼조와 개인 및 기관의 매도 물량 부담에 등락을 거듭한 후 보합권에서 머무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장중 한때 매도 우위로 돌아서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4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6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176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8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 전기전자, 금융, 전기가스, 음식료 등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 철강금속, 통신 등은 약세다.

상한가 5개 등 33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5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