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는 28일 일본 동경 미나토구에 일본지사를 설립, 아시아 시장의 마케팅 전개와 함께 일본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일본지사장에는 엠게임재팬 대표이사를 지낸 최정준 전 대표가 영입된다. 최 지사장은 국내 보안업체에서 보안사업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지사를 지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일본지사를 통해 통합보안관리솔루션 '스파이더 TM'과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 '라이거-1' 등의 일본 시장 진출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일본 보안시장은 기술력에서는 한국보다 떨어질지 모르지만 3년 전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고 국가 차원에서 보안전략을 수립해 투자하는 등 많은 보안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현지화로 일본 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종합보안회사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4월 코트라와 지식경제부가 '일본 소프트웨어 글로벌 스타 육성기업'으로 선정해, 도쿄 실리콘밸리에 설치된 SW유통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시장개척 지원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