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애플이 새 인텔칩을 내장해 그래픽 기능을 강화한 신형 아이맥 데스크톱PC를 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이번에 출시된 제품의 가격은 화면크기 21.5인치짜리가 1199달러,27인치짜리가 1699달러다.데이비드 무디 애플 부사장은 “새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 50%가량 향상됐다”고 말했다.애플은 인텔의 6코어 제논칩을 장착한 고성능 맥프로 데스크톱도 오는 8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맥프로의 가격은 2499달러부터 시작된다.오는 9월에는 999달러짜리 27인치 LED디스플레이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편 애플은 올 2분기에 100만대의 데스크톱 PC를 판매,전년동기 대비 18%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이에 힘입어 맥 데스크톱 라인으로만 1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애플은 미국 데스크톱 PC시장에서 8.8%의 점유율로 4위에 올라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