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소기업청이 ‘기술혁신개발사업 창업·실용과제’ 2차 지원대상으로 창업초기기업과 소기업 239곳을 확정해 총 347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업·실용과제’는 잠재역량이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초기기업 및 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1년 내에 개발이 가능한 기술이 대상으로 총 개발자금의 75% 범위 내에서 1년간 업체당 최고 2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창업 3년 미만의 창업초기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창업분야와 창업 3년 이상의 소기업을 위주로 지원하는 실용분야로 구분되며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창업 분야에 92개 업체 118억원,실용분야에서는 147개 업체 229억원이 각각 지원된다.지난 6월의 1차 지원액수와 합하면 올해 총 창업·실용과제 지원규모는 444개 업체 651억원에 이른다.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3334곳이 지원해 경쟁률이 13대1에 달했다”며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크게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지원과제 선정 여부는 29일부터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