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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롱 벤처] 아이엠‥창업 2년만에 'DVD용 광픽업' 세계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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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서 분사한 아이엠

    日기업 제치고 세계점유율 40%
    블루레이 부문도 선두경쟁
    LED램프·헬스케어 잇단 진출
    [스트롱 벤처] 아이엠‥창업 2년만에 'DVD용 광픽업' 세계 1위 올라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에 있는 아이엠(대표 손을재 · 60) 본사 2층 연구실.연구원들은 150㎡ 규모의 연구실에서 발광다이오드(LED)램프를 조립하고 뜯어보면서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여념이 없다. 연구원들의 땀과 열정의 산물인 아이엠 LED램프는 수명 4만시간 이상,방열온도 55도로 기존 제품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 대표는 "11W LED램프와 16W LED램프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며 "일본 최대 전자상가인 아키하바라에서도 인기제품으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저를 이용해 음성 및 영상정보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DVD용 광픽업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아이엠.최근 들어 LED램프 헬스케어 모바일프로젝트 등 신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신규 품목의 판매증가로 지난해보다 27%가량 증가한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VD용 세계 1위,블루레이용으로 확대

    아이엠은 2006년 삼성전기의 DVD용 광픽업 분야 파트가 분사하면서 탄생한 회사.45명이 종업원지주제로 출발했다. 일본의 소니 산요 히타치와 경쟁하고 있는 이 회사는 필립스 알코 삼성전자 LG전자 등 거래처만 40여곳.창업 2년 만에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시장점유율 40%로 지난해(35%)보다 더 높아졌다. 이는 전 세계 DVD용 광픽업 연간 수요량 2억3000만개 중 9000만개 이상을 아이엠이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늘어나는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2007년 중국 광둥성 둥관(부지 11만2500㎡)에,2008년엔 후난성 샹탄(부지 3만8525㎡)에 잇따라 현지공장을 세웠다. 손 대표는 "DVD용 광픽업은 주로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롱 벤처] 아이엠‥창업 2년만에 'DVD용 광픽업' 세계 1위 올라

    2008년 새롭게 뛰어든 블루레이용 광픽업 시장에서도 세계 시장점유율 24%로 일본업체들과 선두경쟁을 하고 있다. 블루레이용 광픽업은 DVD용 광픽업보다 저장용량(100GB)이 최고 4배 이상 커 풀HD · 3D TV 구현에 필요한 차세대 핵심부품이다. 손 대표는 "2년간 100억원 넘게 투자했다"며 "지금은 1개 모델을 삼성전자에 독점공급하지만 연말이면 5개 모델로 늘어나고 거래기업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ED램프 등 신규사업에 박차

    지난해 말 첫 출시한 LED램프는 올초부터 일본에 월 2만~3만개씩 수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도 리조트 조명용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아이엠 LED램프 성능이 우수하다는 게 알려지면서 해외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엠은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기로 하고 내달 중 원주 의료기기단지인 태장공단에 자본금 5억원 규모의 법인 아이엠헬스케어를 설립하기로 했다. 골다공증치료기 바이오센서 암진단기 등을 개발해 내놓을 계획이다. 손 대표는 "지난해부터 독일의 지멘스,프라운호퍼연구소 등과 손잡고 나노기술을 적용해 진단시약 없이 2분 내 암의 유무와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암진단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담뱃갑 크기의 모바일프로젝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휴대폰 안에 장착, 동영상까지 구현하는 임베디드 모듈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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