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2 지방선거 이후 민심의 흐름을 가늠할 국회의원 재 · 보선이 28일 전국 8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으로 불린 이번 재 · 보선은 여야 각 당의 역학구도와 후반기 국정 운영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이재오 전 의원이 출마한 서울 은평을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았다. 오후 5시 현재 27.0%의 투표율을 보이는 등 전체 투표율도 휴가철에 치러진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