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경찰서는 28일 해수욕장에서 만난 10대 여중생들을 승용차에 태워 성추행한 육군 모 부대 소속 이모(21) 상병을 강제추행 혐의로 군 헌병대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상병은 휴가중인 이날 오전 6시20분께 친구 2명과 함께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만난 한모(15)양 등 10대 소녀 3명을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승용차에 태운 뒤 차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새벽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만나 3~4시간 가량 함께 술을 마셨으며 동료 2명은 성추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