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LG전자 기업설명회가 진행 중입니다. 2분기 저조한 실적을 3분기에 만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채희선기자. 네, 조금 전 4시에 LG전자가 기업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LG전자는 3분기 휴대폰과 TV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우선 휴대폰은 신흥시장 수요 증가로 2분기 보다 4% 성장한 3억 2천만대 규모를 예상합니다. TV 역시 패널가격이 안정되고 출하량이 늘어 손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LED TV 등 프리미엄 비중 확대하고 R&D와 마케팅 투자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다소 부정적인데요. 3분기까지는 스마트폰 전략도 부족하고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더라도 이로 인한 수익 대부분을 마케팅 비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실적에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스마트폰 풀 라인업이 완성되는 4분기에는 상황이 조금 나아 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바닥이라고 분석하고, 3분기는 그나마 2분기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4천97억원, 영업이익은 1천262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채희선기자 hs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