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다양한 신규사업이 대기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 0.9% 감소해 예상치를 5.8%, 9.8% 하회했다"고 밝혔다. 매출 부진의 주요인은 전집사업부의 월드컵 효과로 인한 판매 부진과 판가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방과후 사업 매출 급감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다양한 신규 사업이 대기 중이어서 3분기 이후 성장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교육 업종 내에서 유관 사업으로의 다각화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로 하반기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인 All-line 수학 학습 과정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단행본, 전집 부문 1위 업체로 4분기부터 아이패드용 전집 컨텐츠 사업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학원과 관련 업체 M&A 를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성장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력 사업 성장 둔화를 고려할 때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에 기여하기 전까지는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