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80원대 후반…美 증시 5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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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191원으로 출발,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9시50분 현재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1187.6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월 내구재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8일(현지시간) 전날보다 39.81포인트(0.38%) 내린 10497.8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7.71포인트(0.69%) 하락한 1106.13을, 나스닥 지수는 23.69포인트(1.04%) 떨어진 2264.56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0%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과 정반대로 나타나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퍼졌다.
미 연방준비위원회는 7월 베이지북(경기동향 보고서)에서 경기가 꾸준하게 회복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지난해보다 느리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차 판매가 감소하고 주택시장이 침체됐다고 전했다.
기업들의 올 2분기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매출은 9.2% 줄어든 156억달러로 집계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2억달러를 밑돌았다.
뉴욕증시 하락세에도 국내 증시는 선전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73선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488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988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7.36엔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물은 전날보다 51센트(0.7%) 하락한 배럴당 76.99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191원으로 출발,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9시50분 현재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1187.6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월 내구재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8일(현지시간) 전날보다 39.81포인트(0.38%) 내린 10497.8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7.71포인트(0.69%) 하락한 1106.13을, 나스닥 지수는 23.69포인트(1.04%) 떨어진 2264.56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0%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과 정반대로 나타나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퍼졌다.
미 연방준비위원회는 7월 베이지북(경기동향 보고서)에서 경기가 꾸준하게 회복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지난해보다 느리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차 판매가 감소하고 주택시장이 침체됐다고 전했다.
기업들의 올 2분기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매출은 9.2% 줄어든 156억달러로 집계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2억달러를 밑돌았다.
뉴욕증시 하락세에도 국내 증시는 선전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73선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488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988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7.36엔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물은 전날보다 51센트(0.7%) 하락한 배럴당 76.99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