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29일 폐질환 줄기세포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으로부터 획득했다.

‘뉴모스템’은 미숙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폐질환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폐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소견을 개선시킨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승인으로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었던 기관지폐이형성증 환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모스템은 2008년 치료용 조성물 관련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서 ‘신약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과제’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