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SK텔레콤과 KT에 들어가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Z를 출시했습니다. 옵티머스Z는 퀄컴의 1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3.5인치 HD LCD를 적용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하이퍼 HD LCD는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여 야외 시인성이 AM OLED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1버전으로 올 4분기중 2.2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옵티머스Z는 특히 휴대폰과 PC를 블루투스나 케이블로 연결한 상태에서 PC화면에서 스마트폰화면을 띄워놓고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는 ‘온스크린폰’ 기능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필수 앱은 물론 기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생활혁신형 앱 70여종을 사전 탑재했으며 LG앱스를 통해 최적화된 100여종의 앱과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으로 이달말에는 SK텔레콤을 통해, 다음달부터는 KT를 통해 공급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옵티머스Z에 이어 9월에는 전세계 120여개 통신회사를 대상으로 출시되는 옵티머스원까지 스마트폰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반격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