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희극인 백남봉이 별세한 29일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딸 박윤희씨가 유가족 대표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고 백남봉은 지난 2008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하다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돼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중 29일 오전 8시40분 타계했다.

고인은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방송에 데뷔, '전국일주' '언제나 젊음' 등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한경닷컴 양지웅 기자 yang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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