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소기업청이 올해 총 예산 4조9000억원중 상반기에 66%인 3조2000억원을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목표액인 2조9000억원보다는 110%가 추가로 집행됐다.항목별로는 소상공인과 영세상인 등 7254업체에 2188억원을 지원했다.올해 전체 관련예산의 70% 수준이다.또 50인 미만 소기업 1698곳에 6062억원,3년 미만 창업기업 1052곳에 3865억원이 집행됐다.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한 연구개발(R&D) 부문 5752개 과제에는 3759억원이 쓰였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R&D사업자 선정 절차를 변경해 기간을 13일 단축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조기 집행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재정집행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경기회복 분위기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파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