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통계 오류를 바로잡은 결과 가입자가 종전에 발표된 330만명에서 18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29일 "사업자들로부터 제출받은 계약건수와 가입자 집계가 상당 부분 중복 발표돼 왔다"며 "중복 계약건수와 가입자 수를 직접 검증해 산출하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월 말 기준 퇴직연금 가입자는 331만2709명,사업장은 8만236개였지만 6월 말에는 가입자 180만7642명,사업장 7만8517개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