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Q '깜짝실적'…"업황 부진 고로로 타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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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고로 조업 첫 분기 흑자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10년 2분기 실적설명회를 갖고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7% 늘어난 2조72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56.3% 늘어난 3467억원에 달했고, 당기순이익은 환율상승에 따른 환산손 발생 등으로 40.6% 감소한 1682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부진과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을 맞았지만 1고로 조업의 조기 안정에 따른 생산과 판매 증대, 집중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수출단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부문의 채산성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철사업 첫 분기에 흑자를 시현한 것과 관련 "단위공장별 생산목표 물량을 조기에 초과 달성함에 따라 빠르게 품질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고 기존 A, B 열연의 제품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고로재의 강종개발을 조기에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오는 11월 말 2고로 가동(종합공정률 97.8%)까지 이뤄지면 강력한 시너지와 고정비 효과로 수익성이 더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신규제품 개발과 함께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용 강판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당초 내년 3월 예정이었던 차체 외판용 강판을 C열연공장 조기 가동과 연계해 올해 11월까지 앞당겨 개발키로 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현대제철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10년 2분기 실적설명회를 갖고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7% 늘어난 2조72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56.3% 늘어난 3467억원에 달했고, 당기순이익은 환율상승에 따른 환산손 발생 등으로 40.6% 감소한 1682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부진과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을 맞았지만 1고로 조업의 조기 안정에 따른 생산과 판매 증대, 집중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수출단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부문의 채산성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철사업 첫 분기에 흑자를 시현한 것과 관련 "단위공장별 생산목표 물량을 조기에 초과 달성함에 따라 빠르게 품질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고 기존 A, B 열연의 제품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고로재의 강종개발을 조기에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오는 11월 말 2고로 가동(종합공정률 97.8%)까지 이뤄지면 강력한 시너지와 고정비 효과로 수익성이 더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신규제품 개발과 함께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용 강판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당초 내년 3월 예정이었던 차체 외판용 강판을 C열연공장 조기 가동과 연계해 올해 11월까지 앞당겨 개발키로 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