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이 지난 28일 전자책 단말기‘킨들’의 저가형 신모델인‘킨들3’를 공개했다. 와이파이(무선랜) 전용 버전은 139달러(약 16만5000원)로 기존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저렴하며, 와이파이와 3세대(3G) 이동통신망 겸용 버전은 189달러(약 22만4000원)다. ‘킨들3’는 다음 달 27일부터 세계 14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월 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월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시작하리라는 것을 확인(confirm)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이들 국가가 불법 펜타닐을 공급하고 미국 국내 유통을 방치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이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관세 면제 조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백악관은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일부 면제 조항과 관세 시행 시기를 3월 1일까지 연기한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선 부인했다. 현재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과 연간 약 1조 6000억 달러 규모의 교역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민 및 마약과 관련해 외교 정책 변화를 유도하는 수단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슈퍼볼이 곧 열리는데, 뉴올리언스 슈퍼돔에 들어갈 수 있는 관중 수가 매년 미국에서 펜타닐로 사망하는 사람 수와 거의 동일하다. 그리고 그 펜타닐은 중국과 멕시코에서 유입된다. 이것이 우리가 이러한 (관세) 논의를 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하락한 44,544.6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50%) 내린 6,040.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
한 남성이 설날 아침 한 맥주·음료 대리점 주인의 집 앞에 새우젓을 섞은 페인트를 뿌리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30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롱안성 투투아 공안은 타인의 재산을 파괴한 혐의로 A(39)씨를 불러 조사했다. 그는 자신의 거래처인 피해 상점 주인 B(64)씨의 집 앞에 새우젓을 섞은 페인트를 뿌린 사실을 인정했다. B씨는 설날 아침 자신의 집 앞에 썩은 냄새가 나는 많은 양의 새우젓과 페인트가 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보안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세우고 봉지를 던진 후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현지 공안이 수사를 벌인 끝에 A씨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A씨는 자신의 행위를 모두 인정했다. A씨는 1년 전 B씨의 집을 임대해 얼음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B씨가 임대료 인상을 통보하자 집을 나와 다른 부지를 임대해야 했다. B씨는 A씨가 나간 자리에 맥주·음료 대리점을 열고 얼음 배달을 시작했다. A씨는 B씨와 "사업권을 놓고 경쟁했다"면서 양측 간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벽 3시쯤 새우젓을 섞은 페인트를 던진 뒤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잤다고 진술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추락한 소형 의료용 항공기에 소아환자와 보호자인 어머니가 탑승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31일(현지시간) NBM10 필라델피아에 따르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은 사고기에 탑승한 인원 6명 중엔 소아환자(여아) 1명과 보호자인 모친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료용 항공기를 이용해 출신 지역인 멕시코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앞서 사고기가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브랜슨 국립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한 쇼핑몰 근처에 추락했다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는 앞서 성명에서 어린이 환자 1명,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