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애플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아이폰4의 전자파 적합 등록 및 형식 등록을 신청했다.아이폰4는 9월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는 29일 애플이 방통위 산하 전파연구소에 전자파 적합 등록 및 형식등록을 신청해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애플이 제출한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문제가 없으면 5일 후인 다음주 초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방통위에 전파인증을 신청하면서 KT의 아이폰4 출시는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국내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은 정식 시판에 앞서 전파연구소의 전파인증을 획득해야한다.KT 관계자는 “전파연구소의 인증에 통과해야 한국내 규정에 맞는 아이폰4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이폰4는 9월 중에는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한편 일각에서는 8월말 출시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애플은 당초 이달말 아이폰4가 한국 및 다른 17개국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16일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한국만 시판 시기를 연기했다.KT는 이에 대해 “기술적인 이유로 출시 준비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명했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