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9일 북측과 현안 협의를 위한 공식모임인 '기업책임자회의'를 발족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9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업책임자회의' 창립총회를 열어 ㈜대화연료펌프의 유동욱 회장을 회장에 선출하고 회칙을 제정했다. 이 모임은 기존의 입주업체들 단체인 ㈔개성공단기업협회와 다른 것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대표체는 2개로 늘어나게 됐다.

모임엔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등록된 142개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