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이 신용대출 금리를 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선두 업체가 이자를 내림에 따라 다른 캐피털사들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캐피탈은 다음 달 2일부터 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연 39.99%에서 34.99%로 5%포인트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취급수수료(이자의 0~3.5%)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출 실질금리는 최고 7.5%포인트 떨어진다고 현대캐피탈은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