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현대캐피탈은 다음 달 2일부터 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연 39.99%에서 34.99%로 5%포인트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취급수수료(이자의 0~3.5%)도 폐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출 실질금리는 최고 7.5%포인트 떨어진다고 현대캐피탈은 설명했다.

현캐피탈 관계자는 “정부의 금리 인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내렸으며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할부금융업계의 선두 회사인 현대캐피탈이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다른 캐피털업체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하나캐피탈은 26일부터 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기존 연 36%에서 29%로 7%포인트 인하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