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 아이마켓코리아 '데뷔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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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기대…상장 첫날 상한가
삼성그룹의 산업재 조달 창구인 아이마켓코리아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이마켓코리아는 공모가 1만5300원보다 44.44%나 높은 2만2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곧장 3300원(14.93%) 치솟으며 상한가인 2만5400원에 마감했다. 삼성그룹 계열사라는 점이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 계열사로는 19번째 상장으로 주목받아왔다. 기업 간 부품 상호 조달이나 유통망 공유 등을 인터넷을 통해 처리하는 게 주 업무다. 47개 삼성그룹사와의 거래가 매출의 65%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180만주 모집에 4억4170주의 청약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 245 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3조원 이상이 몰렸다.
전문가들은 삼성그룹의 공식적인 물품 조달 창구로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한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삼성그룹뿐 아니라 한화 농심 등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등 최대주주 지분율이 59.6%이며 지난해 매출 1조1821억원을 기록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선점을 통해 구축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삼성그룹의 안정적인 수요와 함께 다양한 구매사와 공급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소액 원자재와 부자재 등 구매 대상 품목 확대,미국 정부 조달시장 진출 등을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구매 아웃소싱 대체 수단이 나타날 수 있고 신규 고객 증가가 정체되는 점은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이마켓코리아는 공모가 1만5300원보다 44.44%나 높은 2만2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곧장 3300원(14.93%) 치솟으며 상한가인 2만5400원에 마감했다. 삼성그룹 계열사라는 점이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 계열사로는 19번째 상장으로 주목받아왔다. 기업 간 부품 상호 조달이나 유통망 공유 등을 인터넷을 통해 처리하는 게 주 업무다. 47개 삼성그룹사와의 거래가 매출의 65%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180만주 모집에 4억4170주의 청약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 245 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3조원 이상이 몰렸다.
전문가들은 삼성그룹의 공식적인 물품 조달 창구로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한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삼성그룹뿐 아니라 한화 농심 등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등 최대주주 지분율이 59.6%이며 지난해 매출 1조1821억원을 기록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선점을 통해 구축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삼성그룹의 안정적인 수요와 함께 다양한 구매사와 공급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소액 원자재와 부자재 등 구매 대상 품목 확대,미국 정부 조달시장 진출 등을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구매 아웃소싱 대체 수단이 나타날 수 있고 신규 고객 증가가 정체되는 점은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