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한국 대표 문자지존을 선발하는 모바일 월드컵(LG Mobile Worldcup) 2010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휴대폰으로 나누는 즐거움’을 주제로, 휴대폰으로 문자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보내는 최고의 엄지족을 선발하는 국제 대회다.

7월 8일 모로코를 시작으로 남아공, 아르헨티나,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순차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13개국)의 두 배 수준인 20여 개국에서 열린다.

국가별 우승자들은 2011년 1월 개최되는 세계 결선 대회인 ‘LG 모바일 월드컵 월드 챔피언십 뉴욕(LG Mobile Worldcup World Championship New York)’의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최종 우승상금은 10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 예선전은 오는 25일까지 전용 홈페이지(kr.lgmobileworldcup.com) 및 애플리케이션, 삼성동 코엑스몰에 설치된 키오스크, 강남역, 홍익대, 한강공원, 잠실 야구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순회하는 친환경 운송수단인 ‘세그웨이’ 부스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예선전을 통해 32명을 선발, 29일 용산 e 스포츠 스테디움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전을 통해 한국 대표자를 선발하게 된다.

한국 우승자에게는 상금 2,500만원을 비롯해 최신 휴대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옵티머스Q’에 최적화 된 모바일 월드컵 전용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히어로(Mobile Hero)’를 개발, ‘LG앱스(Apps)’ 또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마켓’을 통해 무료로 지원한다.

세그웨이 부스 운영 일정과 현장소식은 트위터(@LG_CYON_)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LG모바일월드컵이 휴대폰을 통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참여방법과 이벤트가 더욱 다양해진 만큼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