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호조와 신차 효과로 주가가 레벨업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성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현대차의 미국시장점유율은 YF소나타 판매 호조와 더불어 11월 신형 아반테 투입으로 5%를 돌파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반기 글로벌 판매는 184만대로 상반기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신형 아반테를 기점으로 신차사이클이 본격적으로 도래한다는 점 역시 주가 상승 요소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10월 그랜저 후속, 내년 싼타페 후속 등 판매규모가 큰 모델에서 잇따라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휴가 및 연휴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2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4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에 기록했던 분기별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