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하반기 스마트폰 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실적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많아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5.6%나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스마트폰의 성장성이 높고 기업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수익성 호전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