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솔제지에 대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솔제지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484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2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908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7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42% 늘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기대 이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펄프 가격 하락이라는 모멘텀이 유효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