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30일 녹십자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백신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지난 6월 독감백신 'GC Flu'을 본격적으로 해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해외수출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 3분기에는 그린진의 이란 수출 건으로 유입되는 수출 금액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달 초 미국 마크로제닉스사와 유방암 치료제 'MGAH22'의 한국 내 공동개발 및 독점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녹십자의 R&D(연구개발)파이프라인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외형성장세는 선방했으나 신종플루 민간부문 반품이 반영돼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13.4%를 기록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