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미국 시장에서 출시 예정인 북미형 'K5 2.0 터보' 가격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자동차포털 오토블로그는 기아닷컴(kia.com)의 자료를 인용해 2011년형 K5(수출명 옵티마) 2.0 GDi 터보의 가격을 2만3895달러(약 2830만원)으로 보도했다.

최근 기아자동차 동호회 및 블로거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K5 터보는 최고출력 27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2.0ℓ급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미 시장에서 SX 등급으로 판매된다.

이와 관련 기아차 북미판매법인은 아직 구체적인 판매 시점을 공개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2011년형 모델의 최저 등급은 200마력 출력을 갖는 2.4ℓ LX 모델로 가격은 조금 인상된 1만8495달러(한화 약 219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북미에서 2010년형 K5는 LX, EX, SX, EX V6, SX V6 등 5개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저 트림 가격은 1만7995달러(약 2130만원)다.

한편 내수 판매용인 2010년형 K5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최저 사양인 스마트 모델이 214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