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30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형석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의 지난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며 "그러나 여전히 19.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고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고객사인 삼성전자 휴대폰의 재고조정과 단가인하로 휴대폰 커넥터용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LCD(액정표시장치)패널용 커넥터 수요가 삼성전자의 TV 판매량 증가와 환율효과 등으로 소폭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일렉트로의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가 전통적인 IT업계 성수기고, 우주일렉트로의 제품이 탑재된 갤럭시S의 판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