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주들이 순환매수세가 유입되며 모처럼 강한 반등에 나섰다.

30일 오전 9시34분 현재 용현BM은 전날보다 950원(8.80%)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평산은 5.58%, 현진소재는 3.95%, 동국S&C는 2.62%, 태웅은 2.26% 오르는 중이다.

이 같은 강세는 최근 조선주 상승에 따라 그 동안 부진했던 조선기자재·단조주에도 순환매적 성격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공급과잉 상황이라 제품가격이 회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조주들이 당장 좋아지기는 힘들지만, 3분기가 지나면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기대도 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바닥을 찍었다는 점에서는 단조주에 관심을 가질 만한 타이밍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