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소집섭의 애달픈 사랑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극 '로드 넘버원'에서는 소지섭과 감하늘이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중 장우(소지섭 분)는 오직 수연(김하늘 분)을 만나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로 '로드 넘버원'을 지켜가며 평양 수복에 성공했다.

사랑하는 여인 수연을 찾아 평양을 헤매고 다니며 수연의 발자취를 찾아다녔던 장우는 수연의 오빠 김수혁(김진우 분)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지만 이때문에 결국 수연과 만나게 된다. 이후 장우는 수술대 위에 누워 믿기지 않는다는 듯 수연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벅찬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을 통해 소지섭은 극중 수연을 향한 절절한 사랑의 마음을 애절한 눈빛 연기를 통해 완벽히 소화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오직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쳐가며 전쟁을 치른다는 것은 대단한 것 같다", "소지섭의 애절한 눈빛은 그 모든 사연들을 담고 있다", "저런 눈빛연기는 소지섭이 아니면 절대 할 수 없을 명연기다"등 소지섭의 눈물 연기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엔딩 부분에는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수연과 함께 도망가는 장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펼쳐지게 될 두 사람의 험난한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