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17포인트(0.63%) 내린 1759.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1770선을 밑돌며 장을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형세를 보이던 지수는 내림폭을 다소 키워 17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소 엎치락뒤치락하는 형세를 보인 외국인은 7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연이은 펀드 환매로 인한 투신권의 매물 출회로 기관은 6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860억원, 비차익거래는 549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4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기계, 건설, 종이목재, 운수장비 등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은행, 음식료, 전기가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LG화학,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시총 상위 1∼10위 종목이 모두 내리고 있다.
IT(정보기술)주들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깜짝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이닉스, 삼성SDI 등 역시 하락 중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은 오름세다.
기아차 역시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상한가 4개 등 27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48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