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의 CEO이자 완벽한 비키니 몸매로 화제가 되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그룹 ‘투투’ 출신의 황혜영이 ‘대박’ 쇼핑몰 사업에 관한 숨겨진 비화를 공개했다.

코미디TV 명품 토크 버라이어티 '현영의 하이힐'에 출연한 황혜영은 ‘여자의 한(恨)’과 관련된 토크 주제에 대해 과거 경험했던 연애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자신이 쇼핑몰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황혜영은 “한때 나보다 어린 연극배우 지망생과 사귄 적이 있었다. 당시 상대 남성이 수입이 전혀 없었고, 나 역시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던 때라 일정한 수입이 없었지만, 모든 데이트 비용을 내가 지불했다”면서 “하지만, 어렵게 사랑을 키워가던 중 상대 남성이 바람을 피웠고, 내가 이유를 묻자 ‘네가 해 준 게 뭐가 있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후, 그 말에 충격을 받은 황혜영은 “돈을 벌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쇼핑몰 사업을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처음 해보는 사업에 어려움이 많아 중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하루 3시간씩 잠을 자며 일에 매진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그 남자가 했던 말이 떠올라 포기할 수 없었다. 그 남자가 남긴 내 평생의 한(恨)이 바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힘”이라고 말했다.

토크쇼 안방마님이 된 현영의 활약과 6명의 인기 여성 연예인이 쏟아내는 상상초월 이야기가 담긴 명품 토크 버라이어티 '현영의 하이힐' 3회는 8월 1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