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와 삼성탈레스 지분인수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20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보다 5500원(5.24%) 오른 11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가 보유한 방산장비업체 삼성탈레스 지분 50%를 2081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전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로 25%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인 휴가보상비 250억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며 "삼성탈레스 지분인수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탈레스 지분인수로 CCTV나 로봇 사업 등이 탄력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