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승준 투수, 30일 득남 "탯줄 자르며 부모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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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결혼한 롯데자이언츠 투수 송승준 선수가 첫째 아이를 득남했다.
송승준 선수의 아내 김수희씨는 30일 오전 10시 47분 부산시 범일동에 소재한 좋은 문화병원에서 3.4Kg의 건강한 첫째아이를 득남했다.
송승준 선수는 "직접 탯줄을 자르면서 이제 부모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아버지가 된 책임감을 느끼고 뭐든지 열심히 해야되겠다고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고생한 부인과 출산 동안 곁에 계셨던 부모님 그리고 장인, 장모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승준은 30일까지 8승 6패(방어율 4.69)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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