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도심을 빠져나가는 차량과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으로 부산 외곽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남해고속도로는 서부 경남으로 향하는 피서객으로 이날 오전 일찍부터 차량이 몰려 오전 9시30분까지 총 3만2천여대의 통행량을 기록했다.

평소 주말보다 20%가량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동김해 일대 6㎞와 동창원에서 경남 함안까지 30㎞에서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

또 서부경남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관광객들도 늘어나 2만여대가 남해고속도로를 통과해 부산으로 들어왔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예상 밖으로 적은 평소 주말 수준으로 아직은 큰 정체 구간이 없는 상황이다.

해운대 주변 도심 도로도 다소 여유 있는 상황이지만, 이날 낮부터 본격적인 교통체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p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