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 세종로에 조성된 광화문광장이 1일 첫돌을 맞는다.

서울시는 지난 한해동안 광화문광장을 찾은 사람이 하루 평균 3만7000명, 누적 방문객은 약 1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갓태어난 광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스노우 잼,서울 국제사이클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행사와 시설물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광장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도 제기됐다”고 인정했다.또 “올들어서는 대규모 행사와 시설물 설치를 최대한 자제하고 광장 운영기조를 ‘비움’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오는 9~10월쯤 광화문광장의 활용 방안에 관한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광장운영심의위원회(위원장 안문석 교수)와 협의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보완 방안을 다듬어간다는 계획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