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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서울 G20회의 100일 앞, '코리아 프리미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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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11일 서울에서 개막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를 세계 중심국 반열에 올려놓는 전기가 될 서울 G20정상회의는 그 규모나 세계 경제에 대한 파급력 측면에서 건국 이래 최대의 국제행사라고 할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萬全)을 기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모든 분야에서 한 차원 높아진 국민의식을 세계에 보여주는 기회로 만드는 것이 당면 과제다.

    이번 정상회의의 가장 큰 의미는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질서 재편을 위한 국제공조의 선도국가 역할과 함께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재자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는 점에 있다. G20이 세계경제질서를 관리하고 규칙을 만드는 협의체로서의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참석 20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치면 전 세계 총 GDP의 85%를 차지할 정도인 것만 보아도 그렇다.

    그런 만큼 기대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우선 서울 G20 정상회의에는 회원국 정상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등 30여명의 정상급,수행원과 경호원,글로벌 기업 대표 400여명,취재진 등 모두 1만여명이 몰릴 예정이다. 세계의 이목이 서울에 집중돼 국가 인지도 제고는 물론 직접적인 경제효과 또한 상당할 전망이다. 우리 경제의 국제 신인도를 일신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성공적인 회의 성과의 도출이 전제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동안 논의됐던 글로벌 거시경제정책 공조,금융규제 개혁,국제금융기구 개편 등과 함께,우리의 이니셔티브 의제인 글로벌 금융안전망,개도국 개발 이슈에 대해 진전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남은 기간 동안 회원국들과의 가시적인 공감대 형성에 중점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나아가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북핵과 천안함 사건 등의 이슈도 어떤 식으로든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세계 안보질서의 변수라는 측면에서 국제사회 여론과 분위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보면,보다 치밀한 외교적 대응책 마련에 조금도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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