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직장인들 사이에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트위터 이용률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을 보유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트위터를 이용 하는 것.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543명을 대상으로 트위터 사용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41.6%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81.9%가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스마트폰이 없는 직장인들도 절반에 가까운 47.0%가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트위터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 209명은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복잡해서’란 응답이 5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몰라서(43.1%) △귀찮아서(24.4%) △흥미가 없어서(22.5%) △개인 사생활이 노출되어서(16.3%) △기타(1.4%) 순이었다.

트위터 활동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주로 ‘집에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45.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회사(32.3%) △언제 어디서든(31.1%) △출퇴근길(22.8%) △기타(1.5%)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올리는 글들은 ‘일상생활’글이 58.7%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관심분야’가 43.7%로 뒤를 이었다.다음으로 △주관적 생각(24.9%) △흥미위주의 글(18.3%) △사고 등 급박한 상황(8.7%) △뉴스기사(4.2%) △기타(1.5%) 순이었다.

트위터의 장점으로는 ‘빠른 정보공유’라는 응답이 65.9%, ‘사람들과의 소통’이 62.0%로 높았다.더불어 △쉬운 글쓰기(15.3%) △유명인사의 인상과 생각 읽기(14.7%) △자기표현(7.5%) △기타(0.3%) 순으로 조사됐다.단점은 ‘개인사생활이 공개된다’는 응답이 45.5%,‘계속 들여다보게 된다’가 45.2%로 많았다.이어 △유언비어가 있을 수 있다(34.1%) △타인 행세를 할 수 있다(22.5%) △140자 한정된 글쓰기(17.7%) △기타(0.9%) 등이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들 중 가장 짜증나게 만드는 글은 ‘기업의 홍보성 글’이라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다.이어 △정치성 논쟁 글(41.6%) △남을 비방하는 글(38.3%) △의미 없는 일상의 글(20.1%) △기타(0.9%) 등이 뒤를 이었다.하루 중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횟수는 평균 4.9회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